국립장애인도서관(관장 황금숙)은 오는 8월 25일부터 10월 12일까지 ‘제18회 장애인 독후활동 대회’ 작품을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기존 ‘장애 아동·청소년 독후감 대회’에서 응모 분야와 대상을 확대한 것으로, 전 연령 장애인이 참여할 수 있다. 읽은 책에 대한 생각과 감정을 글이나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응모 형식을 확장했으며, 국립장애인도서관에서 소장·연계 제공하는 대체자료도 활용할 수 있다.

대체자료란 도서관 자료를 읽기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접근 가능한 형태로 변환하거나 지원 기능을 추가한 자료를 말한다.

응모 부문은 연령(아동·청소년부·성인부)과 장애유형(시각·청각·지체·발달장애)을 기준으로 총 8개 부문으로 나뉜다. 제출 형식은 ▲글(감상문, 일기, 서평 등 A4 3매 이내) ▲그림(감상화, 만화 등 8절 도화지 1매 손 그림)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글과 그림 한 작품씩은 제출 가능하지만, 동일 분야에서 여러 작품을 낼 수는 없으며 중복 수상도 제한된다.

시상은 ‘개인’과 ‘참여 기관’ 부문으로 진행된다. 개인 부문에서는 아동·청소년부와 성인부 각 1명에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되며,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포함해 총 56명에게 국립장애인도서관장상이 주어진다. 

참여 기관 부문은 참가자와 수상자를 많이 배출한 학교 및 기관을 장애유형별로 각 1곳씩 선정해 총 4개 기관에 국립장애인도서관장상이 수여된다.

황금숙 국립장애인도서관장은 “대회 확대를 통해 전 연령의 장애인들이 독서와 독후활동에 흥미와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장애인의 독서율 증진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종 수상자는 오는 11월 24일 국립장애인도서관 누리집과 개별 안내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대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https://nld.go.kr → 도서관 안내 → 도서관 소식 →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한국장애인신문(http://www.koreadisabled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