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

정보마당

[복지정보뉴스] CU, 시각장애인 위한 AI 음성안내 서비스 도입... '설리번 플러스'와 협업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지인 댓글 0건 조회 24회 작성일 25-08-08 09:17

본문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시각장애인의 쇼핑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시각 보조 앱 ‘설리번 플러스’에 전용 ‘CU 모드’를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AI 기반 소셜벤처 투아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뤄졌으며, 안드로이드 버전 설리번 플러스 앱에 CU 전용 기능을 탑재해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과 자율적인 쇼핑 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설리번 플러스’는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상품이나 사물 등을 인식하고, 그 정보를 음성으로 제공하는 시각 보조 앱이다. CU 모드에서는 앱을 실행한 후 상품 바코드나 가격표를 비추면 상품명, 가격, 할인 여부, 덤 증정 행사 정보까지 음성으로 안내된다.

특히, 이 서비스는 전국 1만8,600여 개 CU 매장에서 별도의 설비 변경 없이 동일하게 적용 가능해, 점포 접근성과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또한 점포명과 상품 진열 위치도 함께 인식해 음성으로 안내함으로써 시각장애인들의 쇼핑 자율성을 실질적으로 향상시켰다.

그간 시각장애인들은 점자 표기나 제품 용기 형태 등 제한된 정보를 활용해 상품을 식별해 왔으나, 특정 제품을 정확히 찾기 위해서는 직원의 도움에 의존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최민건 BGF리테일 ESG팀장은 “시각장애인 대상 인터뷰와 시연 테스트를 반복하며 수렴한 피드백을 CU 모드에 적극 반영했다”며 “이번 서비스가 시각장애인 고객들이 편의점 이용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허물고, 더욱 자율적인 소비 환경을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출처 : 한국장애인신문(http://www.koreadisabled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