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은 발달장애인 대상 성인권 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2025년 발달장애인 성인권 교육 강사 양성과정’ 참가자를 오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발달장애인의 성과 인권에 대한 인식 확산과 교육 효과 제고를 위해 전문 강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발달장애인 당사자는 물론 보호자와 교육기관 소속 강사 등 관심 있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특히, 발달장애인 보호자 및 향후 교육사업 수행기관 소속 강사에게는 우선 선발 기회가 주어진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 서울 강서구 국제청소년센터 유스호스텔에서 20시간 이상의 집중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과정은 ▲발달장애인의 성과 인권 ▲사회적 기술과 대인관계 ▲성폭력 예방교육의 실제 ▲디지털 매체와 성 정보 등 성인권 교육의 핵심 주제로 구성되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개발원은 전체 교육의 90% 이상을 이수한 수강생에게 원장 명의의 수료증을 발급할 예정이며, 수료자는 향후 심화과정 참여 및 성인권 교육 강사풀 등록을 통해 실무 현장에서 강의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신청은 온라인 링크(https://naver.me/GMPeDPia)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최종 합격자는 서류심사를 거쳐 오는 8월 12일 개별 통보된다. 세부 사항은 한국장애인개발원 중앙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 권익옹호팀(☎02-3433-0755)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개발원은 2019년부터 발달장애인 및 그 가족을 대상으로 성인권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1만 4,600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2022년부터는 공공기관 최초로 강사 양성과정을 도입해 150명의 전문 강사를 배출한 바 있다.



출처 : 한국장애인신문(http://www.koreadisabled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