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체장애인협회 창원시 창원지회가 지난 16일 창원 올림픽공원야구장(88야구장)에서 '2022창원특례시장애인야구교실'을 열었다.

올해로 아홉 번째 개최되는 야구교실에는 250여 명(장애학생·보호자 200명, 창원시여자야구단·지도자 30명, 자원봉사자 20명)이 참석했다

모자·유니폼을 착용한 학생들은 창원시여자야구단 선수들에게서 기본기인 치고, 받고, 달리는 기술을 배웠다. 기본기를 습득한 후에는 미니게임을 하며 선수들과 함께했다.

이날 허성무 창원특례시장, 김정엽 창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 이진만 NC다이노스 대표이사, 창원시여자야구단 백승환 감독, 시야구소프트볼협회 임원, 창원시지체장애인협회 간부 등이 참석해 응원했다.

이진만 NC 대표이사는 "야구를 통해 또 하나의 꿈과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오늘 참석한 모든 분을 창원NC파크로 초대하겠다"고 밝혔다.

박성호 경남지체장애인협회 창원시 창원지회장은 "코로나19로 답답한 일상에서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행사를 하게 돼 더욱 뜻깊다"며 "장애학생들이 마음껏 즐기는 행사가 자주 개최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