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정보뉴스] 발달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성교육 교재 '내 몸은 소중해'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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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인 댓글 0건 조회 14회 작성일 25-07-14 11:18본문
발달장애인이 올바른 성 지식을 쉽고 안전하게 배울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성교육 교재 '발달장애인을 위한 성교육 이야기 – 내 몸은 소중해'가 출간됐다.
재활학 박사 이수옥·김상희가 공동 집필한 이 책은 발달장애인의 인지 특성과 학습 방식을 고려해 쉽고 친근한 언어와 그림으로 구성됐다. 특히 일부 캐릭터 디자인에는 발달장애인 창작자가 직접 참여해, 장애인의 감각과 시각이 반영된 따뜻하고 친근한 콘텐츠를 담았다.
한국 사회에서 여전히 성(性)은 민감하고 회피되는 주제이며, 특히 장애인의 성적 권리는 잘못된 편견과 무관심 속에서 충분히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저자들은 “모든 사람은 자신의 몸을 알고 사랑하며 지킬 권리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발달장애인 스스로가 자신의 몸을 존중하고 타인과 건강한 관계를 맺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이 책을 집필했다.
'내 몸은 소중해'는 ▲남녀의 차이 ▲신체 부위 이해와 경계 존중 ▲개인 위생과 속옷 관리 ▲2차 성징 ▲사적·공적 장소 구분 ▲건강한 데이트와 경계 설정 ▲피임과 책임 등 성교육의 핵심 주제를 알기 쉽게 다루고 있다. 각 장에는 워크시트를 수록해 학습자가 내용을 정리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수옥·김상희 박사는 “발달장애인의 성교육이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서, 사회적 편견을 깨고 건강한 성 인식을 가진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부모와 교사, 전문가에게도 실질적 지침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애인” 그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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